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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상고대]여행 2023. 8. 8. 10:53반응형
추운 겨울 소양강의 아름다운 상고대
춘천 소양강의 자연이 만든 풍경 하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덕유산이나 태백산 정상에 서나 볼 수 있는 상고대가 그 주인공이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로 급격하게 떨어졌을 때 물안개가 나뭇가지에 붙어 얼면서 생성되는 흰색의 눈덩이를 말한다. 이런 물안개를 서리꽃이라고도 부르며,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소양강에서 상고대와 함께 일출을 보려면 소양5교로 가야 합니다. 춘천 시내를 관통하는 46번 국도를 타고 청평사로 향하면 소양5교에 닿을 수 있습니다. 소양5교에 도착하면 먼저 강을 건너 강가에 있는 제방으로 향합니다. 제방에 도착하면 추위와 상관없이 많은 사진가들이 모여 촬영하느라 여유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양강 수면 위로 피어나는 엄청난 양의 물안개가 만들어낸 그림은 추위도 잊게 만듭니다. 태양이 떠오르면 처음 노랗던 물안개가 점점 붉어지고 상고대 사이로 이리저리 춤을 춥니다. 이 특별한 조합은 그 어느 곳에도 볼 수 없었던 풍경입니다. 흰색의 상고대도 덩달아 붉게 달아올라서 태양과 물안개의 만남은 가슴을 벅차오르게 합니다. 이런 소양강 상고대의 독특한 풍경은 물안개 덕분입니다. 겨울의 추위마저 녹여주는 소양강 상고대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소양5교 제방에서 보는 풍경이 일출과 상고대의 조화라면 소양3교에서는 온통 하얀색의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소양3교 다리 위와 강원도 재활병원 앞 철새전망대, 소양강로 대로변이 조망 포인트입니다. 춘천시 봉의산과 우두평야에 세워진 아파트들을 배경으로 강 중심에 하얗게 핀 상고대는 눈부시다. 온천의 뜨끈한 노천탕 수증기처럼 옅은 물안개가 수면 위에 남아 있고 그 사이로 물오리 떼가 헤엄쳐 갑니다. 짧지만 아름다운 이 서정적인 장면은 마치 무언극과 같습니다. 설명 없이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무언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소양강 상고대는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곧 사라질 풍경이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파란 하늘 아래 더욱 반짝이는 상고대는 그리움을 던져줍니다. 사람들은 혹독한 겨울만큼 힘들고 괴로울 때면 가슴속에 서리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추운 겨울 소양강의 아름다운 상고대를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소양강 상고대의 아름다움은 마음에 남아오며, 눈부신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소중한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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